커피 한 곳
성수의 이날은 커피 한 집, 신발 골목 하나, 창고 뒤 한 구간. 연무장을 보고 나면 서울숲으로. 강변은 뚝섬. 잠실 타워로는 가지 않는다. 건대는 다리가 남았을 때의 연장이고, 늘렸으면 거기서 멈춘다. 남쪽을 한 줄 더 열지 않는다. 가로수길도 COEX도 붙이지 않는다. 커피를 다 마시면 걷는다. 뒷골목을 가게 목록으로 만들지 않는다. 비 오면 창고 안. 숲과 강은 맑은 날. 가게 이름은 모으지 않는다. 신발 골목은 지선. 한 구간 걷고 창고 뒤로 돌아와 서울숲으로. 건대는 두 번째 성수가 아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