혜화
경복궁 날에 이것들을 깊게 걷지 않는다. 다른 반나절로 나누고, 그 반나절에도 줄은 하나. 창경궁에서 대학로와 마로니에, 작은 공연은 많아도 하나, 앉을 거면 학림다방만. 아니면 종묘에서 운현궁과 익선, 저녁은 익선에 남긴다. 두 줄을 같은 날 깊게 걷지 않는다. 청계천은 종묘 줄의 출구로 써도 된다. 홍대로는 가지 않고 남산에도 오르지 않는다. 막이 내리면 그날이 닫힌다. 배가 고프다고 동대문이나 홍대로 가져가지 않는다. 그건 두 번째 밤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