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후
문래는 오후의 작업 골목이지 밤 거리가 아니다. 역에서 나와 철공과 작업실을 걷고, 당인리가 그날 열리는지 본다. 발전소가 닫혀 있으면 합정과 망원으로. 망원은 이 축이 허용하는 한 끼. 먹고 멈춘다. 홍대 본거리를 두 번째 밤으로 두지 않고 강남으로도 가지 않는다. 비 오면 골목 작업실. 발전소 바깥벽은 맑은 날. 작업실은 아직 일하는 중이고 골목은 전시가 아니다. 한 구간 보고 나면 망원이나 합정으로. 철공 골목을 어두워질 때까지 걷고 나서 밤 거리로 바꾸지 않는다. 망원을 먹고 나면 서쪽에서 멈춘다. 홍대 본거리는 다른 밤. 이 오후 뒤에 붙이지 않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