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나
한복 대여는 대부분 경복궁 밖. 갈아입고 들어가며, 깊게 보는 주궁은 하루에 하나. 북촌은 이어도 된다. 언덕은 짧게 하고 멈춘다. 한옥 골목을 이틀째 관광으로 만들지 않는다. 창덕과 창경은 다른 날. 한복을 입은 채 다음 궁으로 서두르지 않고 홍대로도 가지 않는다. 비나 바람이 세면 야외 언덕은 덜 찍고 궁이나 관 안으로. 대여 시간과 값은 그 가게의 당일. 확인하지 않은 가격은 쓰지 않는다. 한복의 길은 북촌의 짧은 언덕에서 끝난다. 언덕에는 사람이 산다. 창을 향해 찍지 않고, 한 장 더 찍으려고 궁문으로 돌아가지 않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