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~3일째
닷새 중 앞의 사흘을 한 장 목록으로 만들지 않는다. 첫날은 종로만. 경복궁을 하나 깊게, 북촌 언덕을 걷고, 저녁은 익선에서 닫는다. 이틀째는 명동과 청계천만. 남대문이나 광장, 식사는 하나. 사흘째는 홍대와 연남만. 망원이 서쪽 저녁이고 여의도 강까지 이어질 수 있다. 강남은 열지 않는다. 사흘은 각자 축에서 닫고, 황혼에 타워를 두 개 오르지 않는다. 세 끼는 익선, 광장이나 남대문, 망원에서 따로 닫는다. 저녁으로 내일 축을 미리 열지 않는다. 오늘 밤 침대는 이 축에 둔다. 먹고 나면 숙소로 돌아오고, 상을 다음 구역까지 끌고 가지 않는다.
4~5일째
나흘째 남쪽은 한 줄. 가로수길은 도산과 청담까지, 아니면 성수 창고 뒷골목에서 서울숲, 아니면 잠실 호수와 롯데월드타워. 셋을 같은 날에 열지 않고 타워를 하나 더 붙이지 않는다. 닷새째는 비이거나 용산 관 하나. 비 오면 COEX, DDP, 용산 아이파크, 여의도 IFC 중 하나, 떠날 시각을 정한다. 그날은 밤 구역을 두 번째로 열지 않는다. 닷새째가 개어도 용산 관 하나, 또는 아직 걷지 않은 남쪽 한 구간만. 남쪽 세 줄을 한 번에 채우지 않는다. 비가 남으면 이미 고른 실내에서 끝내고, 떠날 시각이 되면 나간다. 일정을 채우려고 쇼핑몰을 두 번째 열지 않는다.